6월 25일 토요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 기념관과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교황은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총대주교 카레킨 2세 가톨리코스와 아르메니아 대통령 세르즈 사르그샨, 그리고 성직자들과 함께 동행하였다. 방문객들은 기념관 재단에 헌화하며 150만 명의 집단학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했다. 금요일, 프란치스코 로마교황은 아르메니아인들의 대규모 살해를 제노사이드로 명명하기도 했다. 이것은 작년 4월 12일 성 베드로 성당에서 거행된 미사에서 명명한 이후 두 번째이다. 지난 해 미사에서 교황은 “이 비극적인 제노사이드는 20세기에 첫 번째로 자행된 가장 비통한 재앙이었으며, 이 사건의 본질이 왜곡되었던 것은 가해자들의 인종적·이데올로기적·종교적 목적 때문”이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