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6월 23일(목요일)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이 총 25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합동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고 러시아 언론매체인 로시야-24(Rossiya-24)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러시아-카자흐스탄 간 협력은 여러 분야 가운데 농산물 가공분야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하면서, 러시아가 남미 지역에서 수입하는 육류를 카자흐스탄이 부분적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로시야-24 TV와의 인터뷰에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이 출범한 이후 약 6,000개의 (러시아-카자흐스탄의) 합작기업이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 현재 양국은 총 250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그러나 석유 및 가스 관련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약 60-70억 달러가 엔지니어링, 농산물 가공, 중소기업, 그리고 서비스 분야에 투자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카자흐 대통령에 따르면, 교통 및 물류 부문 또한 양국의 양자협력 분야 중 하나라고 한다. 유라시아경제연합은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및 러시아를 비롯한 회원국 간에 재화와 서비스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려는 목표로 결성된 국제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