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6월 18일(금)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SPIEF-2016)에서 카자흐스탄은 대대적인 사유화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우리는 경제에서 차지하는 국가의 비중을 15%로 축소하기 위해 대규모 사유화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2010년대가 끝나기 전에 질적으로 새로운 카자흐스탄의 발전모델을 보여주게 될 것이며, 21세기 중반 무렵 카자흐스탄은 세계 30위 이내의 선진국 그룹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400달러의 1인당 GDP에서 시작했지만, 현재의 경제규모는 22배로 확대되었으며 2014년의 1인당 GDP는 13,500달러를 기록했다.” 카자흐스탄의 외환보유고는 현재 약 1,000억 달러에 이르며 독립 이래 2,550억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했다고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언급했다. 나자르바예프는 대통령은, “향후 5년 동안 세계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슬람은행(Islamic Bank) 등 국제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90억 달러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는 카자흐스탄의 경제적 매력과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