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 이사회는 오늘(6월10일) 기준금리를 2015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1%에서 10.5%로 0.5%포인트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다. 중앙은행은 자신의 결정을 인플레이션 안정화의 긍정적 과정, 경제가 회복 단계에 진입하면서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기대감 하락으로 설명하였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라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다.
또한 중앙은행은 2016년 말 인플레이션 기본 전망을 이전에 전망한 6-7% 대신에 5-6%로 낮췄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7년 5월에 연간 인플레이션은 5% 이하이고 2017년 말에 4%의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 중앙은행의 보도자료에서 언급하였듯이, 세계 상품 시장의 상황은 예상보다 양호하게 형성되었고 인플레이션의 긍정적 추이의 안정화에 대한 확신이 증가하였다. 경제의 긍정적 진전이 회복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중앙은행은 GDP의 분기 성장이 2016년 하반기 이전에 이루어지고 2017년에는 경제성장률이 1.3%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다. 중앙은행은 향후 3년간 유가를 배럴당 약 40달러 수준으로 전망하였다. 이전의 기본 전망에서 중앙은행은 2016년에 배럴당 30달러, 2017년에 35달러, 2018년에 40달러로 평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