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언론자유에 대해 국제적인 관심을 일으킨 수천 명의 기자들에 관한 개인정보 유출을 비난하면서, 언론인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를 쓰지 말도록 촉구하여 관심을 끈다. 6월 3일 키예프의 광범위 기자회견에서, 포로셴코 대통령은 4천 명 이상의 언론인들에 관한 정보를 게시한 것에 대해 웹사이트 <미로트보레츠>를 비난하였는데,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의 분리주의자들에 의해 불법으로 공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이러한 코멘트는 우크라이나의 언론 상황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6월 2일 G7 출신 우크라이나 대사들은 <미로트보레츠> 정보 유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는데, 그것이 개인정보에 관한 우크라이나 법의 조문과 정신뿐만 아니라 국제적 약속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로트로레츠>는 헌법 하에서 우크라이나 국가의 적이라고 간주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언론인들이 테러조직 출신의 전투원들과 협력하기 때문에” 리스트에 게시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뉴욕 기반의 <휴먼라이츠워치(HRW)>는 17명의 러시아 언론인 및 언론사 간부들의 우크라이나 입국을 2017년 말까지 금지하는 5월 27일자 대통령 명령에 대해 비판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선전 효과에 대해 우려하여 미디어의 자유를 단속하는 것은 부적당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또한 6월 3일자 기자회견에서 포로셴코 대통령은 파나마 페이퍼로 알려진 해외계정에 관한 대규모 유출 기록에 대해 스스로 옹호하였다. 예전에, 그는 파나마 페이퍼에서 밝혀진 해외지주회사는 2014년 대통령이 되었을 때 자신의 자산을 넣기 위해 필요한 수순으로서 세워진 것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유출 기록들은 그러한 해외지주회사가 세금을 피하기 위해 설정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해설자들은 말한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자산매각을 계획하지 않고 있으나, 하게 된다면 우크라이나에서 자산을 매각할 것이고 우크라이나에서 세금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