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은 동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정부군, 그리고 러시아가 지원하는 분리주의자들 사이에서 전투가 심화되었다고 밝혔다. 5월 28일 우크라이나의 고위급 정부관리 안드리 리셴코는 최근의 전투에서 우크라이나 병사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는데, 분리주의자들은 최근 휴전을 준수하지 않은 채 수십 차례 공격을 한 양측 군대에 모두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폭력의 강세는 5월 27일 도네츠크 지역의 저격상황에 대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특별모니터링 수행단 측 순찰에서도 보여진다. 폭력이 증가하는 가운데,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폭적인 해외의 지원을 요구하고, 전직 NATO 사무총장 라스무센(Anders Fogh Rasmussen)을 자신의 고문으로 임명했다. 라스무센은 5월 28일자 페이스북에서 자신은 안보, 경제개혁, 더욱 강한 유럽연합(EU) 연대를 촉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부 우크라이나의 안보상황이 위급하다고 보면서, 우크라이나가 부패와 싸우고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두마 의원이자 외교위원회 부의장 레오니드 칼라쉬니코프는 라스무센 임명이 러시아에 대해 적대적인 제스처라고 <인테르팍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그러한 제스처는 우크라이나가 변화의 궤도로서 서방과 NATO를 선택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에 맞선 교두보라고 묘사하면서 조만간 그렇게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