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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정부, GM 우즈베키스탄 부채 조사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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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의 러시아 지국은 우즈베키스탄 당국이 러시아 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에 대해 GM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GM 우즈베키스탄은 미국의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러시아 시장을 겨냥한 GM 우즈베키스탄의 브랜드 회사인 Ravo의 러시아 대표 예레나 쿠즈네쏘바(Yelena Kuznetsova)에 따르면 “GM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조사는 러시아 유통업체가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하였다쿠즈네쏘바는 러시아 유통 업체가 3월 마감일 까지 작년 러시아로 들어온 GM 우즈베키스탄 차량의 대금을 지불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지난 2년 동안 루블화가 급격하게 가격절하 되면서 발생하게 된 손실을 흡수해야 했으며 또한 은행 대출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주요 수출품목인 오일 가격이 하락하며 2014년 후반부터 달러 대비 루불화의 가치가 약 절반으로 감소하였다쿠즈네쏘바는 부채의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보도에 따르면 현재 GM 우즈베키스탄의 토히르존 자릴로프(Tokhirjon Jalilov)대표가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이달 초 GM 우즈베키스탄 조사에 대해 보도한 우즈베키스탄 현지 인터넷 신문 우즈메트로놈(UzMetronom)은 사유 언론사이며 우즈베키스탄의 공식 매체는 수사와 체포에 관련하여 아무런 기사도 내지 않았다.


GM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달 자릴로프가 GM 우즈베키스탄을 떠났다고 밝히며 조사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한편 우즈베키스탄 검사사무소와 국가안보국은 이번 수사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내무부는 언급을 거부했다자릴로프는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제너럴 모터스 또한 이번 조사에 대해 언급을 거부하였다제너럴 모터스는 한국의 대우 모터를 인수한 결과로 GM 우즈베키스탄의 지분 25%를 획득하였다그 외 75%의 지분은 우즈베키스탄 국영회사인 우즈베키스탄 자동차공업성(Uzavtosanoat)이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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