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은 4월 14일 볼로디미르 흐로시만 신임 우크라이나 총리가 취임하기 전에 거버넌스 개선과 부패 퇴치를 위해 새로운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구제 금융 프로그램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의 개혁 프로그램이 17억 5,000만 달러의 구제금융 지불금을 회수하기에 충분한지의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5월 10일부터 5월 18일까지 키예프에 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우선, 5월 6일 마흐무드 프라드한 국제통화기금 유럽부 차장은 우크라이나 신임정부 측에서 나온 초기 지표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달 말에 서구의 지원을 받는 신임정부가 새롭게 구성됨에 따라, 키예프정부에 국제통화기금의 첫 공적 신임장을 전달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우크라이나 정치위기가 발발했을 때, 17억 5,000만 달러의 구제금융 대출프로그램을 중단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은 우크라이나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