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미국과 조지아 등이 조지아에서 거행하는 합동 군사훈련을 비판하였다고 로이터 통신이 5월 6일 보도했다. ‘고귀한 동반자 (Noble Partner) 2016’으로 불리는 이번 군사 훈련은 5월 11일부터 26일까지 조지아에서 열린다. 러시아 외무부는 5월 6일, 이번 군사 훈련은 코카서스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도발적인 조치’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조지아는 훈련에는 미국 및 유럽 사령부에서 650개 병력, 조지아에서 650개 병력, 그리고 150명의 영국 군인이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조지아 국방부는 이번 훈련의 주요한 목적은 <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신속대응군의 일원으로 활동할 조지아의 군사력을 증진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3월 5일, 이번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의 탱크와 병력수송 장갑차 등이 조지아의 흑해 항구인 포티에 도착했으며, 이는 미국의 군 장비가 처음으로 조지아에 배치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러시아와 조지아는 2008년에 전쟁이 있었으며, 러시아는 러시아-조지아 국경지대에서 남오세티아와 아브하지아 공화국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