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최고위원회(Верховная рада)가 아르세니 야체뉴크 정부를 해산하고, 블라디미르 그로이스만이 이끄는 새로운 성원의 내각을 구성하여, 오랫동안 지속된 정치위기를 끝내게 되었다. 내무부, 외무부, 그리고 국방부 장관은 그대로 두었으며, 유로마이단의 유명한 인물 <인민전선>의 안드레이 파루비가 의회의 대변인이 되었다. 그로이스만의 내각이 새로운 사람들뿐만 아니라 기존 팀의 성원들로 구성되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총리는 새 정부를 개혁적이라고 부른다. 서방에서는 내각에 대해 이미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으며, 예컨대 프랑크-발테르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내각에 대해 환영인사를 보낸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새로운 정부가 야체뉴크 내각의 정치로부터 결론을 얻어, 이제는 밖에서 온 것을 받아쓰기보다는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직선적으로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