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하원은 11월 16일을 ‘대통령의 날’로 지정하는 법안을 4월 15일에 승인했다. 이번 법안은 향후 상원과 대통령의 승인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이번 대통령의 날은 공휴일로는 지정되지 않았다. 11월 16일은 정치적으로 의미가 있는 날인데, 1992년 11월 16일에 타지키스탄 최고회의는 훈자트에서 회의를 열고 라흐몬 현 대통령을 당시 최고회의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후 라흐몬은 중앙아시아의 리더 중 1인이 되었으며, 지금까지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2015년 12월에 타지키스탄 의회는 1992년부터 타지키스탄을 통치해 온 63세의 라흐몬 대통령에게 ‘국가의 지도자’라는 명칭을 수여하였으며, 대통령과 가족에게 영구 면책권을 부여하였다. 2016년 5월 22일에 타지키스탄은 라흐몬 대통령에게 종신 집권이 가능한 헌법 수정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그는 2013년에 4번째 대통령으로 선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