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림반도의 러시아로의 재통일 2주년을 기념하였다. 3월 18일 러시아 전역에 걸쳐 대규모 축하 행사들이 있었으며, 심페로폴에서는 화려한 불꽃 놀이가 펼쳐졌다. 푸틴 대통령은 “조금의 과장도 없이, 수백만 주민들이 오랫동안 역사적 정의를 기다리고 꿈꾸어 왔다”고 ‘세바스토폴과 크림의 러시아 재통합일’을 축하하면서 말했다. 대통령은 특히 “크림과 세바스토폴의 주민들이 2년 전의 국민투표에서 그들의 선호를 자유롭게 표명한” 후에야 재통일이 가능했음을 강조하였다.

3월 18일 금요일, 대통령은 크림지역의 투즐라 섬을 방문하고 크림반도의 발전에 관한 회의를 주재하였다. 그러는 동안 주민들은 통일 2주년을 축하하였다. 집회, 행진 및 음악회 등이 크림의 여러 도시들과 타운들에서 개최되었다. 크림의 주도인 심페로폴에서는 수천 명의 주민들이 러시아국기와 크림주기를 흔들면서 거리를 행진하였다고 언론들이 보도하였다. 세바스토폴에서는 카작인들과 다양한 시민단체 회원들을 포함한 약 5천 명의 주민들이 행진하였다. 모스크바 중심의 ‘붉은 광장’ 인근에서는 재통일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에 경찰 추산 1십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하였다. “우리는 함께한다!”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행사 다음에는 음악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