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아르메니아 의원들은 한-아르메니아 의원 친선협회를 공식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 친선협회장인 노영민의원은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 문제 해결은 민족자결의 원칙에 입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벨 파르마니안 방문단장은 한국을 방문하게 해 준 노의원에서 감사를 표했으며, 아르메니아-한국 의회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파르마니안 의원은 아-한 의회 관계가 적극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써 준 노의원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 만남에서는 아르메니아 제노사이드 문제가 언급되기도 했다. 파르마니얀 의원은 아르메니아는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예레반 국립대학교에 설립된 한국어센터의 활동을 그 예로 들었다. 양측은 무역-경제 관계, 문화 관계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뜻을 같이했다. 회담 진행 중에는 한반도 상황이나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 상황 및 양국의 여러 현황에 대한 의견이 교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