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유가가 안정화되겠지만 3자리수의 가격으로 복귀하길 기대해서는 안된다. 이에 대해서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 알렉세이 울류카예프가 ‘러시아 24’ 방송채널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우리는 장기적으로 예산과 전반적인 경제구조를 배럴당 40-50달러의 가격 예측에 맞추어 준비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에 말에 따르면, ‘가까운 시일’에 지금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유가가 안정화될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유가가 3자리수로 복귀를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장관은 지적하였다. 이것은 수요, 에너지 구조의 글로벌 변화와 자동차 산업의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현재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가의 안정화는 루블의 강세를 가져올 것이다. “만약 우리가 유가의 약간의 강세와 현재보다 높은 수준의 안정화를 가정한다면 환율은 지금보다 다소 강세를 띨 것을 예상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2014년 11월 10일부터 이전에 작동했던 환율 정책 메커니즘을 없애고 변동환율제로 전환하였다. 루블의 하락은 2014년 하반기에 시작되었는데 6월부터 12월까지 러시아의 통화는 달러 대비 2.2배 폭락하였다. 2015년 유가하락 하에서 루블은 달러 대비 31%, 유로 대비 17% 평가절하되었다. 올해 초부터 달러는 루블 대비 8% 절상된 79.5루블, 유로는 12% 절상된 90.1루블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