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우크라이나에서의 모니터링 임무를 2017년 3월 말까지 연장했다. 현재 이 기구의 의장국을 맡고 있는 독일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은 동부 우크라이나의 휴전상황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밝히면서, OSCE 감시단들이 여전히 전체 분쟁지역에 접근하지 못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에 따르면, OSCE 46개 참가국 출신의 거의 700명에 이르는 감시단들이 날마다 동부 우크라이나의 무기철수 및 휴전 준수에 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그는 예외없이 모든 지역에 대해 방해받지 않는 접근 권한을 감시단에 부여하도록, 그리고 엄격한 휴전 준수 및 민스크 평화협정 조항을 준수하도록 분쟁의 모든 당사자들에게 요구했다. 지난 2014년 4월에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충돌이 일어난 이후, 9천 명 이상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