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는 최근 <국제형사재판소> (ICC)가 2008년 러시아-조지아 전쟁 시기에 남오세티아 공화국의 내부와 주변에서 행해진 전쟁범죄를 조사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하고 있다고 1월 28일 AFP 통신이 보도했다. 조지아의 테아 츠루키아니 법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ICC는 러시아와 남오세티아의 그 대리인들이 조지아인들을 인종 청소한 사건을 조사하며, 이로 인해 그들이 수감되어있던 조지아인들을 살해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이외의 지역에서 발생한 분쟁을 ICC가 직접 조사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지아는 2008년 8월 7-8일에 남오세티아를 되찾기 위한 전쟁을 개시한 바 있다. 미하일 사카쉬빌리 당시 대통령은 조지아는 러시아와 분리주의자들에 의해 분쟁이 촉발하였다고 비난한 바 있다. 러시아 군대는 즉각 반격을 개시하고 조지아 군대를 차단하면서 남오세티아 지역에서 조지아 군대를 몰아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