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을 제외하고 거의 2015년 내내 연간 물가지수(전년 동월 대비)는 15%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그 결과 2015년 1-12월 평균 물가상승률은 2014년의 평균 7.8%보다 두 배 높은 15.5%을 기록하였다.
급격한 물가상승은 2014년 12월에 환율 충격 때문에 시작되었고, 2015년 3월에는 2002년 이후 최고인 16.9%을 기록하였다. 경제개발부 전망에 따르면, 유가가 배럴 당 50달러 수준의 기본 시나리오에 근거하여 2016년 말에 물가상승률은 7.4%까지 둔화될 것이다. 유가가 배럴당 40달러인 보수적 시나리오에서는 물가상승률은 8.3%로 전망한다.
시티그룹 전문가들의 계산에 따르면, 평균 유가가 10달러 하락할 때마다 물가상승률은 0.8%포인트 추가된다. 그들의 전망에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일 때, 2016년 평균 물가상승률은 9.6%이다. 이것은 2015년 15.5% 보다 상당히 낮은 것이다. 유가가 30-40달러일 때 러시아 경제는 1년 더 경기침체와 루블화 약세 및 높은 물가상승률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모건스탠리, JP모건 등의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재개가 2016년 2/4분기 이전에 이루지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고 알파은행, 고등경제대학 개발센터 경제학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2017년 이전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