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관계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총리가 최근 러시아에서 가스구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관심을 끈다. 1월 10일 아르세니 야체뉴크 총리는 <총리와의 10분 대화> 프로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연방 가스의 구입을 중단했다. 그들은 1월 1일부터 1,000 입방미터 당 212달러로 가격을 청구했었다. 우리는 러시아가 우리에게 제안한 것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EU에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러시아 가스를 사지 않고 있다. EU 가스의 평균 구매가격은 200달러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충분한 양의 가스를 비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그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 가스저장 시설에 총 13억 입방미터 정도의 가스가 비축되어 있으며, 이는 작년에 비해 2억 3천 입방미터를 웃도는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