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orld Bank)이 최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도 우즈베키스탄의 국내 총생산(GDP) 증가률은 7.5%대를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0월 세계은행은 우즈베키스탄의 2015년도 경제 성장률을 7.6%에서 7.0%로, 2016년 전망치는 7.8%에서 7.5%로, 2017년도 전망치는 8%에서 7.7%로 하향 조정한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2015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7% 이하로 유지하였다.
세계은행은 우즈베키스탄 경제가 러시아를 포함한 주요 무역 파트너 국가들의 비관적인 경제 지표와 중요 수출 품목의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타격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외에서 들어오는 송금액 감소에 영향을 받는데, 특히 러시아에서부터 들어오는 송금액이 2015년 한 해 동안 전년도 대비 59% 감소하였다. 외국인 직접 투자의 유입 또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한 해 동안 재정예비금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15년 GDP 성장률은 8%에 달했으며 2016년에는 7.8%의 성장률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1992년에 세계은행에 가입하였다. 1995부터 세계은행은 사업 민영화, 금융 부문 개발, 농업 현대화, 전력 산업 개발, 사회 기반 시설 구축, 의료 및 교육 개선을 위한 약 28개의 프로젝트에 총 2.6억 달러에 달하는 신용 대출을 우즈베키스탄에 제공하였다.
오늘날 우즈베키스탄이 세계은행에게 지고 있는 부채는 약 60억 달러를 초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