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UN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우크라이나가 공식임명 됨으로써, 키예프는 UN에서 돈바스 평화유지군 배치 가능성을 검토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옐첸코 우크라이나 신임 상임대표는 <아포스트로피>와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우선 무엇을 할지 알고 있다. 그것은 어쨌든 돈바스의 상황과 관련될 것인데, 즉 그것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평화유지군 배치 가능성이라는 맥락 속에 있다. 알다시피, 지금껏 러시아가 주도권을 차단하고 있으나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으려고 애쓸 것이다.” 또한 옐첸코는 유엔에서 협상과정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안전보장이사회의 틀 안에서 이 문제를 검토하기로 합의에 도달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더 먼 길을 가야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인터뷰 발언에 따르면, “UN의 관행이 보여주듯이, 협상의 착수에서부터 평화유지군의 배치에 이르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린다. 그래서 이것은 긴 과정이 될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시작하려면 이 문제에 대해 UN의 틀 안에서 협상과정을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돈바스 평화유지군 배치가 복잡하게 얽힌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의 단서가 될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