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측이 벨라루스의 3자 접촉그룹 회담 성사 작업에 감사를 표명했다고 레오니드 쿠치마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대변인 다르카 올리퍼가 전했다. 올리퍼는 페이스북에 “벨라루스 동료들의 참여와 협력이 없었더라면 민스크 회담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라고 썼다.
지난 12월 22일에 2015년의 마지막 접촉그룹 회담이 민스크에서 개최되었다. 이 회담에서 교전국은 성탄절과 새해 축일 동안 정전할 것을 약속했다. 접촉그룹 회담에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의장 마틴 사이딕(Martin Sajdik)은 동부 우크라이나 주민이 새해를 맞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또한 민스크 협정은 2016년까지 그 효력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회담을 마치면서 그는 돈바스에서의 평화를 염원하는 뜻으로 세운 성탄트리를 기자들에게 소개하였다. 그는 이 트리가 “선의를 가진 벨라루스 주최 측이” 제공한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벨라루스 외교부 대표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사이딕 의장은 OSCE 대표단과 벨라루스 측이 함께 트리장식을 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측 동료들도 함께했다. 도네츠크 지역 대표는 참여하지 않은 것 같으나 독일인, 스위스인, 벨라루스인은 참여했다”고 했다. 차기 접촉그룹 회담은 1월 13일 민크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이딕 의장은 2016년 1월간 민스크에서 13일, 20일, 27일, 이렇게 세 번에 걸쳐 접촉그룹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