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의회는 기오르기 크비리카쉬빌리 전 외무장관을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고 AFP 통신이 2015년 12월 29일 보도했다. 지난주 이라클리 가리바쉬빌리 총리가 갑작스럽게 사임함에 따라 집권당인 <조지아의 꿈>은 크비리카쉬빌리 전 장관을 총리로 재청했었다. 이날 의회는 찬성 86, 반대 28로 크비리카쉬빌리 총리 임명에 동의했다. 크비리카쉬빌리 총리 후보와 임명된 내각 후보들은 전날인 12월 28일에 의회에 출석, 의원들로부터 다양한 이슈들에 관해 의견을 피력했는데, 의원들은 러시아의 가즈프롬과의 가스 협상, 러시아와의 관계, 코카서스의 안보에 관한 서방과 러시아와의 향후 전망 등에 관한 질문을 했다. 임명 전 제 1부총리 역할을 한 크비리카쉬빌리는 조지아는 유럽-대서양 통합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올해 48세이다. 신임 총리는 러시아가 조지아의 주권과 영토 통합을 승인하기 위한 노력으로 러시아와도 건설적인 관계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재정 분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