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은 세계 곳곳에 거주하는 아제르바이잔인들이 기념하는 단결의 날이다. 이 경축일의 주된 의미는 세계 전역에 있는 아제르바이잔인들의 통합과 결속, 역사적인 조국 영토에 대한 소속감을 비롯해 민족적·정신적 가치에 대한 존중을 기억하는 것이다. 12월 31일이 국가 기념일이 된 것은 당시 아제르바이잔의 민족 지도자였던 헤이다르 알리예프(Heydar Aliyev) 대통령이 아제르바이잔주의(Azerbaijanism)를 제안했던 1991년부터였다. 이후, 헤이다르 알리예프는 그것을 민족 단결의 필요성과 연결 지으며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아제르바이잔이 독립을 획득한 후, 아제르바이잔주의는 국내외에 거주하는 아제르바이잔인들을 위한 기본적인 삶의 지침이 되었다. 아제르바이잔주의는 각 개인의 발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정신적인 가치와 민족 정체성을 보존하는 것이다.” 디아스포라 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현재 70개국 이상의 국가에 5천만명 이상의 아제르바이잔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2015년 12월 31일에 개최된 제24회 기념행사에서도 아제르바이잔인들의 단결, 조국에 대한 사랑과 충성을 보여주는 축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