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및 자바이칼 개발펀드는 Asia Pacific Food Foundation Limited 및 China International Economic Cooperation and Investment Inc와 20-30억 달러 규모의 러-중 농업 투자펀드 설립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거래 참여자 중의 한명이 ‘베도모스찌’지에 이야기하였다. 극동개발펀드가 농업 투자펀드를 운영할 예정이며 성공적일 경우 투자가 10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협상 당사자와 가까운 한 사람이 말하였다. 극동개발펀드의 관계자는 협상 사실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었지만 코멘트는 거부하였다. Asia Pacific Food Foundation Limited 및 China International Economic Cooperation and Investment Inc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새로운 펀드는 곡물재배, 제조시설 및 인프라 건설을 위해 아시아로부터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협상 당사자와 가까운 한명이 이야기하였다. 중국 투자가들이 프로젝트의 90%을 금융지원하고 10%를 러시아 기업들이 투자할 준비가 되었다. 자금은 직접 투자 또는 대출 형태로 제공될 것이다. 극동개발펀드는 아태지역 국가들로 농산물 수출 증가를 연간 8백만-1천만 톤으로 예상한다.
극동연방관구에는 이미 미하일로프스키, 벨로고르스크 등 2개의 (비즈니스에 세제 특혜를 제공하는) 선도개발구역이 농업 투자가들을 유치하고 있다. 여기에는 육류 프로젝트인 ‘루스아그로’와 ‘메르시 트레이드’가 신청서를 이미 제출하였다. 또한 ‘유가 루시’와 ‘아무르아그로센터’의 콩 가공 프로젝트, ‘아그로테크놀리지’의 사료공장 프로젝트가 있다.
극동에서 곡물재배를 위해 가장 관심 있는 제품은 콩이다. 왜냐하면 콩은 수입 비중이 50%일 정도로 내수 시장에 필요하고 중국과 같은 극동관구의 이웃 국가들에게도 필요하다. 중국은 2014-2015년에 전년대비 10% 증가한 약 7,800만 톤을 수입하였다. 중국은 가축 사육, 특히 돼지고기 생산이 발전하고 있어 사료의 주요한 성분 중 하나인 콩을 활발히 구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