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타슈켄트 City Palace에서 「가공농산품 수출입 협력계획」이란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아크람 아리포프 (Arkam Aripov) 우즈베키스탄 농업수자원부 차관, 이현욱 주우즈베키스탄 한국 대사, 그리고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부장이 개회사로 시작한 세미나에는 양국의 관련 부처 대표자들을 참석하였다.
우즈베키스탄 경제연구원(CER) 소속 알리셰르 아자마토프(Alisher Azamatov)의 보고에 따르면, 사업 환경 개선에 대한 우즈벡 정부의 노력으로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매년 발행하는 “Doing Business'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순위가 2016년에는 단숨에 54계단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은 사업 규제 및 환경 개선에 성과를 거둔 상위 10개국 중에 이름을 올렸다. 대외 무역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수입과 수출의 세관등록문서 목록 감소, 문서 전자파일링 및 무역 기술 규정의 단순화, 절차 자동화를 통한 세관 현대화와 같은 개혁이 실행되고 있다. 2012년부터 2015년 사이에 투자환경 개선과 수출 촉진을 위해 20개 이상의 법이 새로 채택됐는데, 그 결과 통관 시간이 3일내로 단축되었으며, 원산지 증명서 발급에 걸리는 시간 또한 3일 이내로 단축되었다. 수입 제품에 대한 규격 인증서 발급 시간 또한 10일 내로 단축되었다. 세관 당국과의 수입 계약 등록 절차가 철폐되었고, 대외 경체활동 허가 리스트가 감소하였으며, 관련 규정에 명시되었거나 타 국가 관련 기관에서 요구하지 않는 문서에 대한 세관 기관의 요구를 금지하는 법이 제정되었다.
아자마토프의 발표 후, 참석자들은 가공농산품 산업의 발전 방안 및 양국가간의 가공농산품 수출입 촉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