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연합은 지난 8월 벨라루스 정부가 정치범을 석방한 점을 인정하여 벨라루스에 대한 제재를 잠정 해제할 것을 결정했다. 미 국무부 존 커비 대변인은 지난 목요일, 벨라루스 경제발전을 위한 상업적 연계를 확장할 문을 열 것이며… 이는 제한적인 해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여전히 벨라루스의 인권을 개선하고 민주주의 제도를 정착하기 위해 “추가적인 긍정적 단계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이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라고 칭한 벨라루스 대통령 루카셴코는 최근 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그 가운데는 우크라이나와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 간의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노력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