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국가연합(CIS)의 정상들은 국제 테러리즘 대처에 관한 성명과 군사협력에 관한 협정을 비롯하여 17개 협정을 체결했다. 이들 협정은 10월 16일 카자흐스탄의 부라바이(Burabay)에서 열린 CIS 정상회의에서 체결되었는데, 여기에는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타지키스탄,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의 대표가 참석했다. 몰도바, 투르크메니스탄, 우크라이나의 대표는 옵서버로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긴밀한 군사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 근거하는 이슬람 테러주의자의 목표 중 하나는 “중앙아시아 지역에 침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군사협력에 대한 협정이 그러한 위협에 대해 “통합적인 대응”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CIS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정치적 긴장의 고조”와 같은 “부정적인 외부의 행위자”가 야기하는 문제에 대해 각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메커니즘이라고 평가했다. CIS 지도자들은 차기 CIS 정상회의를 2016년 9월 16일 키르기스스탄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데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