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가스프롬은 투르크메니스탄에 천연가스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포털사이트 www.oilgas.gov.tm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지속적인 글로벌 경제 위기와 서방의 경제제재로 인해 대금 지급 불능 상태가 되었다고 밝혔다. 가스프롬은 올해 초부터 이미 투르크멘가스(Turkmengaz)에 천연가스 대금을 체불한 상황이었다. 2003년에 러시아와 투르크메니스탄은 25년 만기로 가스산업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러시아 가스프롬과 투르크멘가스와 맺은 천연가스 수입판매 계약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에 연간 700~800억 평방미터의 가스를 수출할 수 있으며, 실제로 2006년부터 2008년에는 러시아에 연간 420억 평방미터, 2009년부터는 연간 120억 평방미터의 가스공급을 하였고, 2015년에는 공급량이 40억 평방미터로 줄었다. 현재 러시아는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으로부터 천연가스 수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