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코프 대변인은 “이 정보에 대해 우리는 유감을 표시하고자 한다. 미국의 안보독트린은 중장기적 시각에서 만들어진 문서이며, 상기한 정식을 사용한다는 것은 워싱턴이 우리나라에 대해 어떤 객관성도 결여한 대결 정책을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목요일(7월 2일) 논평하였다. 또 그는 미국의 그러한 조치가 공동 대응과 투쟁이 요구되는 현대 세계의 도전들을 다루는 데 반드시 필요한 러-미 양국간 관계정상화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현재 작성 중인 러시아 군사독트린의 새 개정판에서 논의되고 있는 가능한 대응 조치에 대해 구체적 답변을 주기를 거부하였지만, 그는 모든 가능한 위협 요인들이 고려되고 있으며 이 위협들에 대한 대응조치가 문서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 5월 중순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59%의 러시아인들이 미국을 일반적 위협 요인으로 인식한다고 답하였는데 2007년에 이 수치는 47%였다. 미국으로부터 어떤 위협도 없다고 보는 러시아인들의 비율은 2007년의 42%에서 현재 32%로 줄어들었다. 러시아의 군사독트린 작성과 관련된 2014년 말의 한 정보원에 따르면, 이 문서에는 선제적 핵공격 가능성을 허용하지 않지만, 만약 러시아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이 위협에 처할 시에는 선제공격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