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의 국가안보위원회는 탈레반이 작년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억류하고 있었던 4명의 타지키스탄 군인을 타지키스탄 측에 인계하였다고 6월 16일 밝혔다. AP 통신사는 타지키스탄 측은 타지키스탄 정부의 석방 노력으로 이들이 풀려날 수 있었다는 대변인 성명서를 보도했다. 타지키스탄 국가안보위원회의 대변인은 “이들은 18세에서 25세 사이이며, 국경 수비대의 일원이었으며, 이제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갔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2014년 12월에 자신들이 속한 부대에서 장작 나무를 구해오라는 명령을 받고 부대를 떠났다가 탈레반에 의해 억류되었다. 타지키스탄 정부는 부대 책임자가 자신의 권력을 남용하는 바람에 그러한 사태가 발생하였다는 것을 이유로 8년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탈레반 측도 이날 이번에 타지키스탄 군인들을 석방시킨 것은 타지키스탄과의 향후 유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이유였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