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러시아가 1991년과 1993년에 직면했던 상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소위 ‘색깔혁명’으로 불리는 대중 시위를 통한 쿠데타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를 군이 직접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쇼이구 장관은 6월 19일 ‘군-2015’ 정치 포럼의 참여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떤 이들은 군은 정치과정에 관여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다른 어떤 이들은 정반대로 말한다. 우리는 색깔혁명 현상과 그것을 방지하기 위한 군의 역할에 대해 연구하라고 지시하였다. 우리는 1991년과 1993년과 같은 질서 붕괴의 재발을 허용할 권리가 없다. 어떻게 그것을 방지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이다. 그러나 우리가 상황을 반드시 다루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우리는 그 상황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가를 이해해야 하며, 또 젊은 세대들이 안정되고 점진적인 국가발전을 지지하도록 만들기 위해 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를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쇼이구 장관은 색깔혁명의 결과는 현재 여러 아랍 국가들과 세르비아 등에서 관찰되고 있으며, 2014년에 시작된 우크라이나 위기도 색깔혁명의 범주에 들어가는 주요 비극중 하나라고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