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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수상, 메드베데프 수상과 양국관계 개선 노력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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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니콜라이 티모프티(N. Timofti) 몰도바 대통령이 4백만 몰도바 시민들은 러시아의 궤도 속에 머물기보다는 EU에 가입하기를 더 선호한다고 자국의 국제정체성을 분명히 밝혔던 바 있었다그렇다고 하더라도 몰도바는 대러관계 개선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고 있어 관심을 끈다.


  


5월 29일 카자흐스탄의 부라바이에서 열린 CIS 정상회담에서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를 만난 키릴 가부리치(C. Gaburici) 몰도바 수상은 몰도바의 유럽 선택은 러시아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하였다가부리치 총리는 몰도바산 과일 통조림과 채소류 수입에 대한 금지조치를 해체하는 첫 조치를 취해 준 데 대해 모스크바에 감사를 표했다몰도바가 EU와 자유무역협정을 포함한 제휴협정을 체결한 직후인 작년 7월에 모스크바는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몰도바와 러시아의 관계는 작년에 몰도바의 유럽 통합 열망이 구체화하고일련의 반러적인 조치들이 있은 후 악화된 상태였다몰도바 정부는 자신이 러시아의 선전활동이라고 간주하는 행위들을 차단하기 위해 <로시야 24>와 같은 방송국의 송출을 중단하고몰도바의 분리주의 지역 트란스니스트리아와 가가우즈 자치구역과 같은 대부분 친러적 지역에 대한 뉴스 보도를 위해 몰도바에 입국하려는 러시아 국영TV 소속 저널리스트의 입국을 거부하기도 하였다.


 


현재몰도바의 분리주의 지역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약 1천 5백명의 러시아군이 주둔하고 있다지난해 EU는 몰도바 시민들에 대한 비자 제한을 면제하고 제휴협정을 체결하였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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