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의 철도를 운영하는 러시아 회사인 <남코카서스철도(South Caucasus Railways; SCR)>와 <벨라루스철도>는 5월 20~21일 민스크에서 개최된 제 62차 <CIS 및 발트 철도운송이사회> 정기총회에서 협약서를 체결하였다. SCR 회장 빅토르 레베츠는 정기총회 참석 차 민스크에 도착했다. 두 철도회사는 철도운임 책정 및 승객 수송에 관한 경험 교환, 선하주와 수탁자 간의 상호협력, 수화물 선적 및 하역에 관한 신기술 개발, 수송과 운수 관리 및 유지 분야에서 상호협력할 것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에 사인하였다.
CIS 및 발트 철도운송이사회는 1992년 국제 수준의 철도 수송 업무를 조율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협회의 회원국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키르키스스탄, 카자흐스탄, 몰도바, 러시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이다. 불가리아, 조지아, 라트비아, 핀란드는 준회원국이다. SCR은 러시아가 운영하는 철도회사이다. 30년간의 할인 협약은 2008년 체결되었으며, 20년간 협약 진행 상황을 지켜본 후 추후 20년의 할인 협약을 체결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