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의회는 타지키스탄과 중국이 합의한 범죄자 인도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타지키스탄의 유수프 라흐모노프 검찰총장은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타지크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 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의회에 요청했다. 그에 따르면, 7명의 여성을 포함한 16명의 타지크인들이 중국에 체포되어 있는데, 이중 한명의 여인을 포함한 4명이 사형수이며, 다른 5명은 종신수이다. 이들 대부분은 마약 혐의로 체포되었다. 라흐모노프 총장은 타지키스탄에 있는 중국인 범죄자 중 3명은 종신수이며, 이중 한명은 강간혐의로, 또 다른 2명은 공중위생 및 마약혐의로 수감되어있다고 밝혔다. 타지키스탄과 중국은 현재 <SCO> 회원이다.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중국 간의 중범죄자 인도협정은 현재 국내외 인권과 관련되어 정밀한 조사를 벌이면서 진행 중에 있다. 지난 1월에는 키르기스스탄 당국은 3명의 중국인을 중국으로 보내주었다. 이들은 불법 국경 월경자 혐의를 받았다. 이들 중 2명은 키르기스 민족으로 밝혀졌으며, 다른 1명은 신장 지역에 거주하는 위구르인이었다. 키르기스스탄 관리들은 당시에 이 3명은 지역 법원의 규정에 의해 중국으로 보내어졌다고 밝혔다.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카자흐스탄에서는 위구르계 중국인들을 중국으로 보냈는데, 이들은 카자흐스탄으로 망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에 신장 지역에서는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살해되었는데, 수 명의 위구르 인들이 이 사건으로 사형을 언도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