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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협정 비준수시 EES 탈퇴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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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만약 협정 내용이 준수되지 않는다면, 러시아의 탈소 지역에 대한 영향력 도구인 유라시아경제연합(EES)를 탈퇴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월 29일 연례 기자회견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은 블록 내부에서의 ‘무역전쟁’은 수용할 수 없는 것이며, 식료품 수출입을 둘러싸고 모스크바와 민스크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갈등의 교착 상태에 대해 언급하였다. 루카셴코는 벨라루스와 EES 회원국 카자흐스탄은 언제나 이 연합이 순전히 경제적 성격과 지위를 보존하기를 지지해 왔다고 강조함으로써, 마치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EES를 정치적 지렛대로 사용하기를 원하는 것처럼 시사하였다. “우리, 특히 카자흐스탄은 언제나 EES가 어떤 정치적 색채를 띠는 것을 배제해 왔다.”고 지적하면서, 벨라루스와 카자흐스탄 양국은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에 공통 비자레짐 도입 구상에 반대해 왔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크림 병합 그리고 우크라이나 동부의 유혈 갈등에서 분리주의자에 대한 지원은 이웃 국가들 사이에 우려를 불러 일으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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