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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대러시아 제재 지금 멈추어야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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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의 경제위기가 유럽에 미칠 충격을 걱정하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평화회담에 진척이 있을 경우 모스크바에 대한 제재를 즉시 중지하기를 촉구했다. “만약 러시아에 위기가 있을 경우, 그것은 유럽에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France Inter> 라디오방송과의 두 시간짜리 인터뷰에서 밝혔다. “나는 상황을 악화시킴으로써 목표를 달성하는 정책을 찬성하지 않는다. 나는 제재가 지금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올랑드 대통령은 제재를 종결하기 전에 평화회담에 확실한 진척이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민스크에서 평화회담이 열렸으나 어떤 돌파구도 마련되지 못했다. 이 회담에 앞서 우크라이나 의회는 자국의 비동맹 지위를 철폐하기로 결정하여 나토와의 협력 강화 그리고 종국적으로는 완전한 회원국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길을 마련함으로써 평화회담에서의 성과에 그림자를 드리웠던 바 있다. 올랑드는 키에프의 나토 회원국 지위에 대한 추구가 평화회담에 기여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동부 우크라이나를 병합하기를 원치 않는다. 나는 확신한다. 그가 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영향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나토의 회원국이 되지 않는 것이다. 푸틴의 생각은 러시아의 국경에 어떤 군대도 두지 않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러-프간 긴장 관계로 인해 파리는 미스트랄급 헬기탑재 수륙양용 공격함을 러시아에 인도하는 것을 보류하고 있다. 프랑스는, 양국간 계약에 따라 함정을 인도하지 못할 경우, 수십억 달러의 벌금에 직면할 것이다. 프랑스는 러시아 측으로의 함정 인도 지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가적인 비용까지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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