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클로드 융커(Jean Claude Juncker) 유럽위원회 신임의장은 향후 5년 이내에 <EU> (유럽연합) 내에 새로운 회원국으로 가입할 국가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월 3일 발틱 뉴스서비스(Baltic News Service)는 융커 신임의장의 이 같은 발언을 언급하면서, 그러나 <EU> 는 EU 회원국이 아닌 동유럽 국가들과 긴밀한 정치적 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EU>고위관리들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요하네스 한(Johannes Hahn) 신임 유럽 근외정책 및 확대협상회의 신임의장은 <EU>는 미래에 <EU> 회원국으로 가입을 시도하지 않는 동유럽 국가들과도 연대 관계를 가져야 하지만, 이러한 관계는 국가들마다 개별적으로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하네스 한 의장은 조지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몰도바 등 6개 동유럽 국가들은 <EU>와의 정치적 연대를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어떠한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2015년부터 신임 <EU> 의장직을 맡게 되는 라트비아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선린 우호 관계를 증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