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은 두 나라 사이의 국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담에서 러시아에 있는 소련 시대의 기록물을 증거자료로 삼기로 했다. 국경 획정을 위한 키르기스 정부 측 실무자인 쿠르반바이 이스칸다로프(Kurbanbai Iskandarov)는 키르기스 당국은 최근 기록물 확보를 위해 모스크바로 떠났다고 밝혔다. 중앙아시아 다섯 개 국가 간의 국경 문제는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분쟁의 소지로 남아있는 상태이다. 국경 획정에 관한 키르기스 - 타지키스탄간 회담은 키르기스 영토에 둘러싸인 타지크의 비지(飛地, exclave) 근처에서 주민과 국경 수비대와 관련된 폭력 발생 후에 최근 몇 달 동안 이루어졌다. 다음 회담은 타지키스탄에서 1월 20일경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