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이 <IS>(이슬람국가)는 국제안보를 위협하는 현대판 역병으로 언급했다고 AFP 통신이 12월 14일 보도했다. 타지키스탄 대통령 공보부에 따르면, 대통령은 수백 명의 타지키스탄 청년들이 <IS> 전사로 참여하기 위해 시리아로 이미 떠난 사실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AFP통신은 타지키스탄 보안국은 300명 이상의 청년들이 시리아에서 전투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적어도 50명 정도가 이미 사망했다고 밝혔다.
라흐몬 대통령은 <IS>에 합류한 청년들이 고향으로 돌아온 이후 타지키스탄 사회가 매우 불안전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들은 시리아와 이라크의 이슬람 급진주의 단체에 지원한 위험인물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1월에 정부는 이슬람 불법 단체인 <자마트 안사룰라> (Jamaat Ansarullah)에 소속된 12명의 회원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단체는 시리아에서 지하드를 주창하는 이슬람 급진단체로 추정된다. 최근 타지키스탄 정부는 시리아의 <IS> 에 지원한 50명의 이슬람 전사들을 체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