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다음 달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임을 확인하였다. 오스트레일리아 재무장관 조 혹키는 10월 12일 오스트레일리아방송을 통해 러시아 정부가 푸틴 대통령이 브리스번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임을 확인하였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동부 친러 반군 사이에 벌어진 6개월간 지속된 내전으로 인해 참여가 불확실하였다. 현재까지 내전의 희생자 수는 3천 3백 명을 넘어서고 있다. 러시아 측은 7월 17일 민항기 피격과 관련하여 오스트레일리아 측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298명의 희생자 중에 수십 명의 오스트레일리아인들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의 포로셴코 대통령은 역시 다음 주에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포로셴코는 10월 16-17일 열리는 유럽-아시아정상회의 개최지인 이태리의 밀라노에서 푸틴을 만날 예정이라고 한다. 독일의 안겔라 메르켈 총리와 영국의 데이비드 케머런 수상도 회의에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