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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EEU(유라시아경제연합) 창설 조약 승인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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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간의 EEU 창설 조약을 승인하는 법률에 서명하였다. 푸틴은 10월 3일 정부회의 석상에서 이 사실에 대해 밝혔다. 이 조약에 따르면, EEU는 2015년 1월 1일에 기능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EEU는 러시아 주도의 관세동맹으로 시작된 3국간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3국 대통령들은 조약 승인 문서를 교환하기 위해 10월 10일 민스크에서 회동할 계획이다. 아르메니아 역시 가까운 시일 안에 조약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타르-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발전부 부장관 알렉세이 리하쵸프(A. Likhachyov)는 “우리 4개국이 단일 경제공간을 건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www.rferl.org/content/russia-putin-ratifies-eurasian-union/26619424.html



다른 한편 이보다 며칠 앞서 EU의 주도국인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러시아와의 에너지 분야 협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메르켈은, 만약 모스크바가 계속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들을 위반한다면, EU는 러시아와의 에너지 분야 동반자 관계를 재고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메르켈은 EU 회원국들은 서로 상이한 수준에서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러시아와 에너지 협력을 지속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메르켈은, 타국에 대한 주권 존중 문제를 언급하면서, “만약 원칙 위반이 계속된다면” EU와 러시아 간의 에너지 협력은 중기 및 장기적 관점에서 재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견을 피력하였다. 메르켈 총리는 모스크바의 대 우크라이나 정책으로 인해 부과한 대러 경제제재를 완화해야 할 소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메르켈은 9월 29일 핀란드의 알렉산더 스툽브(A. Stubb) 수상과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http://www.rferl.org/content/article/26612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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