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우즈베키스탄에서 강요된 목화수확 운동이 시작되었다. 금년에는 전국의 의료인들과 의대학생들이 수확 작업을 위해 목화밭으로 보내게 되어있는 첫 번째 사람들이다. 의대생들은 조국의 번영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수확작업에 참가한다는 문서에 서명을 강요당한다. 학생들은 합당한 이유 없이 목화 수확을 포기할 경우, 대학을 떠나는 것에 동의한다는 서명을 하고 있다. 인권운동가들은 아동들을 포함해 보통 사람들에게 목화밭에서 노동하도록 강요한다고 우즈벡 당국을 오랫동안 비판해왔다. 2012년에는 100여 개 이상의 국제의류업체들이 우즈베키스탄의 강제적 아동노동 사용에 맞서 우즈벡 면화를 보이콧 한 바 있다. 세계적인 반대여론이 있는 상황에서, 올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강제적인 목화수확운동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