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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유혈 충돌로 전쟁 위험 증가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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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양국 정상들은 지난 20년 동안 가장 심한 충돌로 최소 15명 이상의 병사가 사망하면서 두 국가 사이에 증폭된 긴장 완화를 위해 이번 주 만날 예정이다. 나고르노-카라바흐의 분쟁지역에서 지난 주에 발생한 전투는 1994년 두 국가가 정전에 합의한 후 가장 치명적인 것이었다. 호빅 아브라하먄 아르메니아 총리는 정부 웹사이트에 세르즈 사르그샨 아르메니아 대통령은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에게 오는 8월 8-9일에 러시아의 도시 소치에서 정상회담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브라햐만은 “우리는 이번 회담에서 중요한 합의에 도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우리는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21세기에 전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터키 및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남부 코카서스 국가들 사이의 작은 접전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냉전 이후 가장 혹독한 지정학적 교착상태를 맞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의 문제로까지 발화된 것이다. 미국과 터키가 지원하는 아제르바이잔과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아르메니아 사이에 새로 제기된 전쟁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들과 러시아가 직접 맞서는 상황으로 전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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