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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스파이활동 죄목으로 유명 언론인 체포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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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로 출판되는 독립일간지 ‘제르칼로(Zerkalo)’의 시사문제 해설가 라우프 미르카듸로프(Rauf Mirkadyrov)가 가족과 함께 3년간 생활했던 터키에서 추방되어, 4월 19일 바쿠 헤이다르 알리예프 공항에서 아제르바이잔 국가안보부 요원에 의해 구금되었다. 미르카듸로프의 변호사 파우드 아가예프(Faud Agayev)는 4월 20일 검찰 측이 그를 국가반역죄, 특히 스파이활동이라는 죄목으로 고발했다고 언급했다. 아가예프는 또한 마르카듸로프가 국가안보부에 억류되어 있는 상태이며 4월 22일까지는 변호사들도 방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르카듸로프의 아내 아델랴 바바크하노바(Adelya Babakhanova)에 따르면, 4월 18일 터키 경찰은 그들이 거주지와 직장 허가 기한을 올해 말까지 연장해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한이 만료되었다며 그들에게 접근했다. ‘제르칼로’측에 따르면 미르카듸로프의 거주 기한은 9월까지 유효한 것이었지만, 2주 전에 별다른 설명도 없이 취소된 상태였다. 그리고 미르카듸로프는 경찰서로 연행되었다. 같은 날 바바크하노바는 남편이 추방될 것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았다. 그 이유는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미르카듸로프는 아제르바이잔과 러시아 및 터키의 관계,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에 관한 광범위한 문제 분석에 경험이 풍부한 저명 논평가이다. 그가 가장 최근에 발표한 논평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최근 동향 및 이 문제가 남부 코카서스 상황에 던질 시사점을 분석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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