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모지르 정유사(Mozyr Oil Refinery)의 설비 현대화에 투자될 것이다. 이러한 소식은 지난 4월 7-8일 양일간 벨라루스의 석유화학제품 생산 및 수출과 관련하여 민스크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에 참석한 석유화학 콘체른 벨네프테힘(Belneftekhim)의 부회장 블라디미르 시조프(Vladimir Sizov)를 통해 알려졌다. 이 때 모지르 정유사 지분의 42%를 러시아의 슬라브네프트(Slavneft)가 소유하고 있는 바 설비현대화를 위한 자금 또한 양국이 소유한 지분에 준하여 출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조프 부회장의 의견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 기업 슬라브네프트는 이윤의 대부분을 정유시설 현대화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옥탄가가 높은 가솔린의 생산량을 늘려 모지르 정유사의 원유 업그레이드 지표를 현재의 71%로부터 9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