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는 늦어도 금년 6월까지는 EU와 ‘협력협정(association agreement)’을 체결할 것이라고 AFP통신이 4월 10일 보도했다. 조지아의 마야 판지키줴 외무장관은 독일의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과의 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를 슈타인마이어 장관에게 확실하게 약속했다고 밝혔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모든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고 협정 체결이 곧 이루어질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위기는 이번 협정 체결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지키줴 장관은 슈타인마이어 장관과 10일 이내에 조지아의 수도인 트빌리시에서 협정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을 의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2013년 11월 리투아니아의 빌뉴스에서 거행된 EU 정상회담에서 조지아, 몰도바와 협력협정을 체결하는 데 원칙적인 동의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