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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외무부, 영토문제 관련 러 지도부의 논평 요구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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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외무부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역사적인 권리를 주장한 하카시아(Khakassia)공화국의 슈티가셰프(V. Shtygashev) 최고회의 의장의 발언과 관련하여 보차르니코프(M. Bocharnikov) 러시아 대사를 외무부로 불러들였다. “카자흐스탄 외무부는 카자흐스탄 동부지역에 대한 역사적인 권리를 러시아가 갖고 있다는 하카시아 공화국의 슈티가셰프 최고회의 의장이 최근에 행한 발언을 묵과할 수 없는 것으로 본다”고 4월 10일(목요일)의 보도자료에서 아이트마하노프(N. Aitmakhanov) 공보국장이 밝힌 사실을 카자흐스탄 외무부는 다시 인용했다. 하카시아공화국의 최고회의는 이후 그 발언이 언론에 의해 왜곡되었다고 밝혔지만, 카자흐스탄 정부는 상황 전개를 볼 때 그러한 설명이 불충분하고 불만족스럽다고 주장하고 있다. “슈티가셰프 의장의 발언에 대한 카자흐스탄 대중의 반응은 대단히 부정적이며, 따라서 우리는 2005년 1월 18일 체결되어 2006년 1월 12일에 발효된 ‘카자흐스탄-러시아의 국경획정에 관한 조약’을 상기해야 한다”고 카자흐 외무부는 강조했다. 카자흐 외무부는 이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카자흐 주재 러시아 특명전권대사인 보차르니코프를 불러들였다. “우리는 슈티가셰프 의장의 발언에 대해 러시아의 지도부가 논평을 내주기를 바란다”고 아이트마하노프 국장은 밝혔다. 2013년 2월에는 러시아 의회 의원이자 자유민주당 당수인 지리놉스키(V. Zhirinovsky)가 베르니(알마티의 옛 이름)에 행정중심지를 둔 러시아의 중앙아시아연방지역(Central Asian federal region)이 조직되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그는 새로운 연방지역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및 카자흐스탄으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달, 야당 당수인 지리놉스키와 작가인 리모노프(E. Limonov)는 러시아가 카자흐스탄의 북부지역을 병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첨부파일
20140415_헤드라인[6].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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