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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대통령, 우크라이나 문제에 있어 러시아 편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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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센코 대통령은 지난 4월 4일(금) 칼루가 주지사인 아나톨리 아르타마노프(Anatoly Artamonov)를 접견한 자리에서 벨라루스가 러시아의 동의 없이는 그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나 서방과 혹은 아시아 국가들과 어떠한 식의 대화에 나서더라도 러시아연방 지도층의 동의 없이는 그 어떤 실제적인 움직임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루카센코는 자신이 이러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하여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관계를 두고 이런 저런 의혹과 억측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하면서, 벨라루스가 최근 러시아가 직면한 상황을 이용하여 자국의 이익을 꾀하고 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아울러 러시아가 벨라루스의 도움을 원한다면 언제든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이는 그것이 형제국 러시아의 이익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며 동시에 러시아의 이익이 벨라루스의 국익에 배치되지 않기 때문이라 밝혔다. 최근 벨라루스는 자국의 영토 내에서 러시아와 합동군사훈련을 수 차례 실시한 바 있으며 그 중 몇 번의 군사훈련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지대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동시에 루카센코 대통령은 러시아의 크림병합의 적법성을 인정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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