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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외무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발언 관련 외교문서 전달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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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자국 사태에 관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하여 우크라이나 주재 카자흐 대사에게 외교문서를 전달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 페레비이니스(E. Perebiynis)는 언론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3월 26일 우크라이나 주재 카자흐 대사관의 오스파노프(A. Ospanov) 공사를 소환 조치했다”고 밝혔다. 페레비이니스 대변인은, 우크라이나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3월 25일 헤이그에서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언급한 발언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 대변인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발언은 국제법과 대다수 국가의 입장, 그리고 양국의 동반자 관계와 모순되며 우크라이나로서는 용납하기 힘든 발언”이라고 말했다. 3월 25일 나자르바예프 카자흐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당장 직면하고 있는 핵심적인 과제는 적법한 틀을 회복하기 위해 선거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헤이그에서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현재의 우선순위는 합법적인 틀을 회복하는 것인데, 이는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미다. 합법적인 대통령과 합법적인 의회 및 정부가 선출되어야 하며, 이는 평화협상을 실행하여 상황을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최근 모든 사람이 국제법에 관해 말하고 있고 우리는 국제법과 충돌하는 사태의 전개를 목격해 왔는데, 이러한 상황은 위험한 선례를 만든다. 이러한 모든 상황전개는 우크라이나 경제를 10년간 후퇴시킬 수 있다. 소비에트시기에 우크라이나 경제는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 규모로 거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수년 동안 우크라이나의 정치 지도자들은 유럽과 러시아 혹은 CIS와 비CIS 사이에서 맴돌고 있다. 사실상 이 국가는 반으로 갈라졌다”고 발언했다. 또한 나자르바예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국경획정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으며 그것이 양국 간의 관계에 가로놓인 장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첨부파일
20140401_헤드라인[6].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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