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베르디무하메도프(G. Berdimuhamedov)는 벨라루스 대통령 루카센코(А. Lukashenko)와의 전화 통화에서 벨라루스를 자국의 중요한 파트너로 언급했다고 투르크멘 정부 소식통이 전했다. 투르크멘 대통령은 수년간 양국 간의 풍부한 상호 협력의 대표적 예로서 무역량의 증대와 수많은 대형 공동 프로젝트들의 추진을 제시했다. 공동 프로젝트에는 레밥 주(州)의 칼륨 비료 생산을 위한 거대 산업 시설인 가르릭(Garlyk) 채굴 및 가공 단지의 건설과 현대적 농업 기계류의 공급에서 장기적 상호 협력이 포함된다. 투르크멘 국영 매체(TDH)에 따르면 대화에서 양측은 많은 국제적, 지역적 정책의 핵심 이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양측은 영향력 있는 국제기구와 조직에서 호혜적 협력 확대를 위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지난 5년 동안 양국 사이의 무역거래량은 5배 증가했는데, 벨라루스는 트랙터, 트럭, 도로, 건설과 농업 장비, 자전거, 자동적재기, 타이어, 의약품, 화학 섬유, 목재 제품 및 식료품을 수출하고 있다. 최대의 공동 프로젝트는 2010년부터 Belgorkhimprom JSC가 수행하고 있는 투르크멘 동부 지역의 채굴 및 가공 플랜트 건설 계약인데, 2015년 완공 인도 예정이다. 투르크멘 측에 따르면 이 거대 사업은 2단계 공사 중이며 1단계 공사비용이 10억 달러를 넘었다. 가르릭 칼륨 단지에서 가동될 이 플랜트는 연간 1백만~1백50만 톤의 비료를 생산할 수 있다.